K-라드큐브(K-RadCube)./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우주청)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에 실린 큐브위성 'K-라드큐브(K-RadCube)'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2일 밝혔다.

K-라드큐브는 이날 오전 7시 35분(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NASA의 우주발사시스템(SLS)을 통해 우주로 향했다.

위성은 SLS 발사체에 탑재된 채 발사된 뒤, 2단 로켓인 극저온 추진단(ICPS)의 비행 절차에 따라 지구 고궤도에 사출됐다. 오리온 우주선이 분리되고, ICPS가 폐기 궤도 진입을 위한 기동을 마친 직후인 2일 오후 12시 58분께 고도 약 4만㎞ 지점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현재 임무 운영센터는 K-라드큐브와의 초기 교신을 준비하고 있다. 위성의 전력 생산 상태와 송신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외 협력 지상국 네트워크를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주청과 천문연은 큐브위성과 지구고궤도 임무 특성상 초기 자세가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통신 상황이 일시적으로 고르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발사 이후 이틀 동안 집중 관제를 이어가며 위성 상태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지상국 지원에는 칠레 푼타 아레나스, 미국 하와이,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싱가포르 등 4개국의 인프라가 동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