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임상 미생물학·전염병 학회(ESCMID)에 참석해 진단 플랫폼을 소개했다. /씨젠 제공

씨젠(096530)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임상 미생물학·전염병 학회(ESCMID)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씨젠은 이 자리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인 큐레카와 스타고라를 선보였다.

큐레카는 PCR 검사 과정을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검체 투입부터 전처리, 핵산 추출, 증폭, 결과 분석까지 수작업 없이 무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반복적인 검사 과정을 효율화하고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타고라는 PCR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한다. 의료진이 해외 감염병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 플랫폼이다. 환자 검사 결과를 지역 통계와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백영석 씨젠 신사업총괄 전무는 "자동화 검사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결합하며 감염병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 프리즈다 씨젠 프랑스 법인장은 "유럽은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진단을 요구한다"면서 "보다 효율적인 검사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임스 얀치 씨젠 캐나다 법인장은 "북미 시장도 검사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동화된 검사 시스템이 이런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학회에 참석한 독일 병원 관계자는 "감염 현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씨젠 관계자는 "스타고라 해외 진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큐레카 상용화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