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지난해 3분기 싱가포르에서 시장 점유율 95%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는 홍콩(77%), 태국(73%), 말레이시아(65%) 등에서도 점유율이 높았다. 램시마는 존슨앤드존슨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싱가포르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셀트리온 싱가포르 법인은 유플라이마 40㎎에 이어 20㎎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입찰 중심인 아시아에서 공급 안전성을 앞세워 낙찰률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항암제도 아시아에서 선보이고 있다. 유방암과 위암 치료제 허쥬마는 지난해 3분기 태국에서 시장 점유율 87%를 기록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싱가포르 90%, 태국 79%다.
셀트리온은 아시아에서 직판 체계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싱가포르에서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 오센벨트 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태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전이성 직결장암과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시장 조기 안착과 수익성 제고를 이뤄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