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는 태평로빌딩이 리모델링을 통해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소문구역 1-2지구 태평로빌딩 리모델링 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태평로빌딩은 1998년 준공 후 약 28년이 지난 오피스 건물로 미래지향적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태평로빌딩은 업무시설로 사용하던 기존 건축물의 용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에너지사용량이 대폭 절감된 친환경 설계를 적용하고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해 사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개선한다. 대상지는 지하 7층, 지상 26층 규모의 업무시설로서 일사·일광, 공조, 조도 등을 자동제어하는 기술을 할용해 에너지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다.
건축물 외관은 전면 커튼월 공법을 도입해 개방감을 확보한다. 업무시설이 밀집된 서소문동 일대의 도시 경관도 개선할 예정이다. 또 건축물의 성능·미관 개선 외에도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맞닿아 있는 공개공지의 접근성을 높여 도심 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주변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시청역 방향에서 도보로 접근할 때 이용 가능한 공개공지는 주 출입구와 이어지는 장애인 경사로를 신설해 교통약자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수종의 식재와 휴게시설도 설치해 업무공간이 밀집된 도심 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서소문 먹자골목과 세종대로를 잇는 보행로도 신설해 주변 지역 간 유기적인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