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 일정의 인도·베트남 국빈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9일(현지 시각) 오후 4시 43분 인도 뉴델리 팔람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21일까지 사흘간 인도에서 일정을 진행한다. 한국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 방문하는 건 8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만나고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20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 및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만나 현안을 논한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2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으로 방문한다.22일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및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3일에는 레 민 흥 총리와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을 만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물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