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무위원장 재추대에 축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화답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이 푸틴 대통령의 축전에 보낸 답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정은은 답전에서 "제일 먼저 따뜻하고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준 데 대해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며 "조러(북러) 두 나라는 동맹적 성격의 강력한 상호 지지와 지원으로써 양국의 주권 수호와 인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들 사이에 맺어진 굳건한 관계와 신뢰심이 북러 양국의 공고성과 미래 지향성을 담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평양은 모스크바와 언제나 함께할 것이며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자 변함없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해외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러시아뿐 아니라 북한의 주요 우방국인 베트남과 벨라루스 정상의 축하도 이어졌다.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23일 김정은에게 보낸 축전에서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날을 따라 더욱 심도 있게 실질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발전되도록 가꾸고 추동해 나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방북하는 등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방이자 북한과 밀착 중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도 같은 날 축전을 통해 "민스크(벨라루스 수도)는 평양과의 정치적 및 경제적 연계를 각급에서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언한다"고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했던 루카셴코 대통령은 25~26일 이틀간 방북해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