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르핀 지역 현장시찰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제공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현지 시각간) 수도 키이우에서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과 회담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홈페이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대표단과 예르마크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 측 회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어로 공개한 자료에서 이날 회담에서 “한국 고위급 대표단이 부차, 이르핀 방문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상황을 개별적으로 목격했다는 사실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밝혔다.

회담 초반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먼저 우크라이나에 중대한 시점에 대표단이 방문한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전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재건을 필요로 하는 우크라이나 도시에 민주주의 국가들을 초청하려는 구상을 소개하면서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대표단은 지난 3일 밤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