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기로 한 5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맞벌이 부부, 청년, 장애인 등에게 확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재난지원금이) 전 국민 방식으로 확대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난지원금 액수는 1인당 25만~3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난지원금을 받는 '소득 하위 80%'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연수입 약 1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윤 원내대표 발언은 국회가 추경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 버는 가구보다 두 명이 버는 가구가 이 기준을 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의 합산 소득이 1억원을 넘더라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일부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지급하지 않지만, '신용카드 캐시백'은 전 국민 대상이다. 3분기(7~9월) 신용카드 월간 사용액이 2분기(4~6월)보다 3% 이상 증가한다면, 카드 사용 증가액의 10%를 카드 포인트(캐시백)으로 환급받는다.
윤 원내대표는 재난지원금을 받지 않는 '소득 상위 20%'에게 신용카드 캐시백 방식으로 지원하는 정책과 관련해 "경제적 측면에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기여를 해달라는 것"이라며 "그 기여분에 대한 성의의 표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