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가 2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COMPUTEX) 2026' 기간 동안 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 및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컴퓨텍스는 'AI 투게더(Together)'라는 주제와 함께 ▲AI 및 컴퓨팅 ▲로보틱스 및 모빌리티 ▲차세대 기술 등 3대 핵심 키워드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해 약 1500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두는 Gen6 SSD 컨트롤러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파두에 따르면 Gen6 제품이 이전 세대인 Gen5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개선했으며 추론용 스토리지에 중요한 큰 블록 사이즈의 임의 읽기 및 쓰기 성능도 업계 최고 수준을 지원한다. 또 Gen6 아키텍처에도 SSD 소프트웨어 기술인 FDP(Flexible Data Placement)를 적용해 다중 모델 AI 추론 시 성능 및 쓰기 증폭 계수(WAF)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두는 또 'AI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 AI 추론이 이끄는 스토리지 혁신'을 주제로 한 데모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증가하는 스토리지 수요와 병목 현상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와의 기술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파두는 최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에이데이터(ADATA)와 전략적 협력을 시작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에이데이터와 기가컴퓨팅과 함께 삼각 협력에 나섰다. 이에 올해 들어 대만 시장에서만 총 604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SSD 컨트롤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6월 초 기준 신규 수주 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협력에 힘입어 에이데이터는 컴퓨텍스 2026에서 파두의 SSD 컨트롤러와 솔루션 기술이 적용된 기업용 SSD '트러스타 TD7P51 에코'를 공개했다. 최대 15.36TB 및 U.2, E1.S, E3.S 폼팩터를 지원하는 TD7P51 에코는 FDP 기술이 적용돼 지능형 데이터 배치를 통해 성능과 운영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컴퓨텍스는 핵심 시장인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와 함께 중요한 전략 시장 가운데 하나인 대만 및 아시아 시장에서 파두의 SSD 컨트롤러 기술력과 혁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에이데이터와 같은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다변화 및 매출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이번 1분기 흑자 전환 모멘텀을 이어가 올해를 매출 및 이익 '퀀텀 점프'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