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대기업 순위. /웍스피어 제공

SK하이닉스가 급여·복지와 최고경영자(CEO) 지지율 등 주요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잡플래닛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대기업' 1위에 올랐다.

HR테크 플랫폼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잡플래닛은 최근 1년간 누적된 재직자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대기업 TOP 10'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등록된 국내 대기업 전·현직자 리뷰를 대상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승진 기회, 급여·복지, 사내문화, CEO 지지율 등 5개 항목의 평점을 합산해 산정했다.

종합 1위는 총점 20.92를 기록한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급여·복지(4.7점), 사내문화(4.18점), CEO 지지율(4.05점), 승진기회(4.02점) 등 무려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사상 최고 실적 아래 성과급 구조를 둘러싼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서, 보상 체계와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재직자 만족도가 함께 높아졌다는 평가다.

GS칼텍스는 20.3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워라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4.73점)를 기록했다. 재직자들은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 "복지와 보상이 우수하다" 등 근무 환경과 생활 안정형 복지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3위는 현대자동차(19.5점)가 차지했다. 워라밸(4.21점), 급여·복지(4.34점)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CEO 지지율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 △농협은행 △삼성전자 △KT △롯데케미칼 △LG전자 △한화 순이다. '일하기 좋은 대기업 TOP 10' 전체 항목별 평점 등 자세한 내용은 잡플래닛 내 커리어 미디어 '잡플위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잡플래닛은 최근 잡코리아·알바몬 등 웍스피어 그룹 서비스와의 데이터 연계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업 리뷰·평점 정보와 채용·매칭 데이터를 결합해 사용자 경험과 인공지능(AI) 채용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구직자의 커리어 판단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실제 재직자 경험 기반 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누적된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 신뢰도 높은 HR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