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판교타워 /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감소한 7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가 반영되면서 153% 늘어난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흥행작 'P의 거짓'을 포함한 주요 게임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매출은 증가했지만, 모바일 게임 관련 플랫폼 수수료 비용 등이 늘면서 수익성은 악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95억원으로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 'P의 거짓' 등이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간 영향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늘면서 1분기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4분기 2.5주년 이벤트 매출 일부가 1분기로 이연되며 성장에 기여했고, 웹보드 게임은 2월 시행된 한도 상향 등 규제 완화 효과로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ARPPU)이 반등했다.

기타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2분기에도 주요 IP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팬덤 활동을 전개해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내달 3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 팬 행사를 개최하며 팬덤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PC·콘솔 타이틀은 플랫폼별 봄 할인 이벤트에 참여해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준비 중인 신작들도 본격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 'P의 거짓 차기작'은 핵심 재미 요소 검증을 마치고 실제 플레이 경험과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에 진입했다. '프로젝트 CF',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도 일정에 맞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8000만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 IP의 정식 후속작 '고양이와 스프 : 마법의 레시피'가 지난달 28일 글로벌 출시됐다. '킹덤2'는 하반기 초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퍼블리싱(유통·배급) 라인업으로는 하반기 '안녕서울: 이태원편'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해외 개발사 울프아이 스튜디오, 자카자네의 신작도 개발 중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1월 공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600억원의 20%에 해당하는 약 120억 원규모의 주주환원을 집행했다. 현금배당 약 60억 원과 자기주식 매입 후 소각 약 60억원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향후에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균형 있게 병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