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해 기말 배당(결산 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박종석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1조7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다"며 관련 법에 따라 올해 기말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분기 배당금은 예년 수준인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다. 박 CFO는 연간 배당 규모에 대해 실적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이사회를 거쳐 정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해킹 사태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 사고 이전 수준에 가까워졌으며, 연간 실적도 사고 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