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주주환원율 30%, 배당성향 20%, TSR(총주주수익률) 25% 이상을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30일 공시했다. 기존 보유 자사주에 대한 추가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DB하이텍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최근 3개년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에는 31.4%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기존 보유 자사주 중 1.4%에 해당하는 59만2000주를 올해 안에 추가 소각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상법 개정 사항을 정관에 반영, 집중투표제를 채택할 것"이라며 ▲전자주주총회 ▲감사위원 선∙해임 시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지분합산 3% 제한 ▲이사의 충실의무 등을 명시한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5년간 약 2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전기차 등의 성장과 함께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에 맞춰 8인치 파운드리 고도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고전압 전력반도체 양산 확대와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탄화규소(SiC)·질화갈륨(GaN)의 사업화, 실리콘 커패시터(Silicon Capacitor) 등 신공정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팹리스(반도체 설계) 사업 확대 ▲12인치 진출 ▲신수종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중장기 지속 성장을 노린다.
DB하이텍은 2024년 제조업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로 매년 관련 내용을 자율 공시를 통해 알리고 있다. 현재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