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끼어들기 시비로 우체국 집배원이 사건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가해자에 대해 수사기관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특히 공무 수행 중인 집배원에게 위해를 가한 상황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서울 지역 한 도로에서 이륜차를 통해 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을 승용차 운전자가 쫓아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집배원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중이었고, 가해 차량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집배원의 오토바이를 넘어뜨리면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현재 해당 집배원은 병가 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집배원에게 차선 끼어들기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은 폭염과 폭우, 한파 속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우편물과 행정서비스를 전달하는 현장 공공인력"이라며 "공무 수행자를 향한 폭력은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행위로, 공공서비스를 저해하고 나아가 국민 불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27일 해당 우체국을 방문해 피해 집배원을 위로한 뒤 "공무를 수행 중인 집배원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국민의 소중한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들의 안전을 위해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