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SAP가 공동 주최한 'Business AI for ERP Summit'에서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전무)이 발표하는 모습./LG CNS 제공

LG CNS는 SAP와 함께 전사적자원관리(ERP)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AX(AI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LG CNS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SAP와 공동으로 'Business AI for ERP Summit'을 개최하고 'SAP 비즈니스 AI(SAP Business AI)' 기반 ERP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제조, 물류,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SAP 비즈니스 AI는 재무, 구매, 생산, 공급망 등 기업 핵심 시스템에 AI를 적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LG CNS는 SAP와 협력을 통해 관련 역량을 확보하고 AI ERP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LG CNS는 SAP 아시아태평양(APAC)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육성해 왔으며, 올해 초 전담 조직 'ERP AX사업단'을 신설해 AI 기반 ERP 컨설팅과 구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또한 ERP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고도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 화학, 유통,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ERP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에이전틱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AX on ERP' 전략을 통해 업무 자동화와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AI 도입 이후 성과 창출 방안도 공유됐다. SAP 측은 AI 투자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는 'AI 가치 격차'를 강조하며, 전사 업무에 AI를 내재화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LG CNS는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AI ERP 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실제 기업 사례도 공개됐다. LG이노텍과 CJ제일제당의 AI ERP 도입 사례를 통해 현장 적용성과를 공유했으며, 기업별 특성에 맞는 AX 적용 방법론도 함께 제시됐다.

LG CNS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과 ERP 연계 방안도 소개하며, 향후 로봇과 AI를 결합한 업무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LG CNS는 SAP와 전략적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행사 참여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ERP 및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AI는 단순 도구가 아니라 조직 운영 체제로 내재화돼야 한다"며 "SAP와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