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AI가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AI 인재 확보 경쟁이 격화되며 엔지니어 연봉이 최대 6억원까지 치솟는 등 시장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채권 발행을 통해 8억3000만달러(약1조2595억원)를 조달해 독자 데이터센터 구축에 착수한다. 이는 미국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 내 AI 주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파리 인근 브뤼에르르샤텔에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르면 올해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7년 말까지 유럽 전역에서 200MW 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스웨덴에도 약12억유로(약1조90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서 멘쉬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CEO)는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외부 클라우드 의존을 줄이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