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로고.

유튜브가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쇼핑 제휴 프로그램 가입 요건을 완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가입한 크리에이터 중 구독자 500명 이상을 보유하면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기존보다 낮아진 기준을 통해 초기 단계 크리에이터도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튜브 쇼핑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형성된 구독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의 추천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채널 초기 단계에서도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례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러닝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김보통은 쇼핑 기능 도입 이후 약 3개월간 3만 회 이상의 클릭과 6600건 이상의 주문을 기록했다. 현재 전체 유튜브 수익의 80% 이상이 쇼핑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 다른 크리에이터 똑주부 역시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 이후 수익이 800%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3개월 기준 전체 수익의 77% 이상이 쇼핑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활동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