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로고./엠씨넥스

엠씨넥스가 로보틱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자사의 핵심 역량인 액추에이터 구동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관절용 '감속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년간 초소형 부품을 정밀하게 제어해 온 설계 노하우를 감속기에 적용, 로봇 관절의 미세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엠씨넥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에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용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과 '5000만 화소 5배 광학 줌 액추에이터'를 공급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 디자인에 맞춰 액추에이터 내부 구조를 개선하기도 했다. 또 '2억 화소 OIS'와 '10배 광학 줌 액추에이터' 등도 양산하고 있다. 이런 사업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초정밀 제어 기술' 역량을 로봇 관절 제작으로 확대해 성과를 내겠다는 취지다.

엠씨넥스는 현재 베트남 법인을 통해 월 1000만개 수준의 액추에이터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량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응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초정밀 구동 부품의 슬림화 설계 기술과 안정적인 대량 생산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모바일 부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검증된 미세 제어 기술을 로봇 감속기 연구에 적용해 사업 영역을 로보틱스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