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NHN 제공

NHN클라우드는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분야에서 국산 소프트웨어 활용 확대를 위해 티맥스소프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8일 NHN클라우드 본사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렸으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와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가 참석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서버,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인터페이스 플랫폼,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 등 DX 핵심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국내외 공공, 금융, 기업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AI 프레임워크 개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NHN클라우드의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티맥스소프트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티맥스소프트는 NHN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과 상품을 제공해 상호 시너지를 확대하고, 공공·금융·기업 등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및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일본 시장에서도 메인프레임 모더나이제이션(Mainframe Modernization)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메인프레임 모더나이제이션은 오랜 기간 사용해온 대형 전산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 환경으로 전환해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방식이다.

NHN클라우드는 자사의 인프라 경쟁력에 티맥스소프트의 기술력을 더해, 기존 데이터를 변경하지 않고도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시스템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스템과 플랫폼 간 연동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양 사의 기술력과 경험이 결합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DX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실질적인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NHN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티맥스소프트의 검증된 솔루션이 결합되면 공공 클라우드와 DX 분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이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