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노드, HEC 파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선정

게임 스타트업 앵커노드(AnchorNode)가 프랑스 HEC 파리 인큐베이터(HEC Paris Incubator)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앵커노드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HEC 파리 인큐베이터는 프랑스의 비즈니스 스쿨 HEC 파리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망 스타트업에 맞춤형 멘토링과 투자자 네트워킹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앵커노드는 데이터 기반 기술로 복잡한 게임 제작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AI 기반 게임 제작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Gameaify)’은 원작자의 톤앤매너(Tone & Manner)에 맞춘 자유로운 편집 기능, 빠른 이미지 생성 속도, 유니티 SDK를 통한 게임 엔진 적용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앵커노드는 중소기업벤처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투자연계형 R&D 기업으로도 선정돼 앞으로 4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팁스 과제를 통해 아트워크와 모션 캡처, 키프레임 작업 등 기존 노동 집약적인 제작 방식을 혁신해 중소 및 인디 개발사가 직면한 자본 격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