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2023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을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대학원·AI융합혁신대학원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심포지엄 주제는 '변혁의 중심 AI대학원! 초거대AI 시대를 선도하다'로 AI작곡가 이봄과 첼로댁이 함께 하는 모닝 콘서트로 심포지엄이 시작한다. 이후 자연어 처리(NLP) 분야 전문가인 최은솔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와 아브히나브 굽타 카네기멜론대 교수의 컴퓨터 비전 및 로보틱스 관련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개회식에서 2023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챌린지 우승팀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AI대학원·AI융합혁신대학원 외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소속 학생이 참여하고, KT와 딥노이드 등 7개 기업이 후원 및 참여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가 성과를 공유 및 확산, AI대학원 간 결속과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초거대 AI 시대 속에서 산학 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탁월한 AI 연구자 양성에 AI대학원과 AI융합혁신대학원이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AI융합혁신대학원으로 선정된 4개 대학(동국대, 아주대, 부산대, 전남대)에 현판 증정 및 오찬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총장 및 협력 기업 등과 함께 AI융합혁신대학원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AI융합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을 위한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