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테헤란에서 만나 미국과의 평화 협상 재개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16일(현지시각)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부 장관이 공식 방문한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부 장관을 공항에서 맞이한 뒤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나크비 장관은 지역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이틀 일정으로 이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장관은 이란·파키스탄 관계와 함께 중단된 미국·이란 협상의 향후 일정, 파키스탄의 중재 역할 등을 논의했다.
파키스탄은 앞서 미국·이란 간 2차 협상을 자국에서 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지만, 회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란은 미국이 진정성을 보여야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회동이 교착 국면을 풀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