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89세 남성이 산탄총을 발사해 최소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그리스 경찰에 체포됐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있는 국회 앞의 모습./조선DB

CNN에 따르면 그리스 경찰은 28일(현지시각) 아테네 도심의 한 사회복지기관과 법원에서 산탄총을 쏴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아테네 서쪽 약 210km 지점에서 검거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먼저 사회복지기관에서 총격을 가해 직원 1명을 다치게 한 뒤 법원으로 이동해 건물 1층에서 다시 총을 발사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산탄총도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최소 3명의 여성 법원 직원이 산탄총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고, 또 다른 여성 직원 1명은 직접적인 부상은 없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그리스 국영방송 ERT는 용의자가 법원에서 총격을 벌인 뒤 서류가 담긴 봉투를 던지며 이것이 범행 동기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