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이란이 미국 측에 사실상 '붕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방금 우리에게 자신들이 '붕괴상태(State of Collapse)'에 있다고 알려왔다"며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의 '붕괴 상태'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뜻하는지, 또 해당 내용의 출처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좀처럼 이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이란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최근 핵 협상과는 별개로 우선 종전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는 제안을 중재국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과 이 같은 중재안을 논의한 후 불만족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