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자동차 경매장 전문 기업인 오토허브셀카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오토허브셀카의 오토허브옥션 전경.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오토허브셀카 지분 100%를 617억원에 사들이는 것으로 중고차 사업 확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목적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기자본대비 24.69% 규모의 현금을 들여 오는 7월 31일 오토허브셀카를 인수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토허브셀카 인수로 자동차 판매·유통의 모든 과정을 연결하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차 딜러십의 보상판매 물량에 경매장의 대규모 도매 물량이 더해지면서 유통 단계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유통 플랫폼 확대로 키운 매입 경쟁력을 통해 702 인증 중고차의 상품 조달 채널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확보하는 대규모 경매 인프라로 독자적인 상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입차 뿐 아니라 차 유통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는 구상이다.

인수하는 오토허브셀카는 2005년 설립돼 경기 안성에 약 2만2300평 규모(2400여대 수용 가능)의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인프라 확보를 넘어 20년 이상 축적한 자동차 가치 산정 데이터와 딜러 네트워크 등의 역량을 회사의 702 프리미엄 서비스에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토허브셀카의 수출 채널과 해외 판매망을 통해 글로벌 중고차 수출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영역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석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는 "이번 오토허브셀카 인수는 702 인증중고차 사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경매 인프라와 온라인 플랫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매입력과 유통단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차부터 중고차까지 전체를 담당하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