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018880)이 현재 13% 수준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15% 수준으로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이 지난 13일 대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개최한 2026 글로벌 경영 전략 혁신 회의 모습. /한온시스템 제공

한온시스템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대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글로벌 본사 및 지역본부(RBG) 리더를 대상으로 한 '2026 글로벌 경영 전략 혁신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목표는 'Win Now Lead 2030′을 주제로 진행된 전사 전략 세선에서 발표됐다. 시장 점유율 목표와 함께 2030년 매출 14조7000억원, 영업이익률 9% 목표도 발표됐다.

회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원가 경쟁력(Cost Competitiveness) ▲제품 리더십(Product Leadership) ▲사업 확장(Business Expansion)의 3대 전략 축도 세웠다.

이를 맞춰 차세대 기술 차별화를 지속 강화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추진 중인 원가 혁신 TF(Cost Innovation CFT) 활동으로 발굴된 다양한 혁신 과제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부문별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별 전략과 중점 추진 과제도 공유됐다. 연구·개발(R&D) 세션에서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 대응을 위한 역량 강화와 차세대 열 관리 기술 방향이 공유됐다.

생산·구매 세션은 운영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조직과 생산 강화를 위한 인력 운영 방향과 함께 프로액티브(Proactive·사전 대책 강구) 문화 확산 및 인재 육성 전략도 발표됐다.

회의 기간 HAP(HMG&Asia Pacific)·미주·유럽·중국 등 4개 지역본부는 지역별 성장 전략과 주요 고객 대응 전략을 발표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과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회의 첫날 기조 강연을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를 이끈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은 더 이상 계획이 아닌 구체적인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조직 간 협업을 기반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한온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