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064350)이 한국항공대와 우주산업 협력을 통해 사업 역량 제고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8일 한국항공대와 서울 송파구에서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로템과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학술 정보의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발사체·위성·우주 탐사 등 국가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 기획 및 수행, 현대로템 수행 사업에 대한 한국항공대 전문가 그룹의 기술 검증 지원,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학술 정보의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우주 산업 트렌드 및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을 교류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대로템의 사업 수요를 반영한 우주 특화 커리큘럼 과정을 맞춤형으로 공동 개발 및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항공우주 산업을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우주 산업을 포함한 미래 먹거리에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시설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직전 3개년(2023~2025년) 투자액 5031억원과 비교하면 최소 4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항공대의 전문가 그룹 및 연구 인프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우주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함께하는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