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전문 자회사인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결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합병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모빌리티, 스페셜티, 케미칼 사업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더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다양한 고기능 소재를 아우르는 글로벌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연구개발(R&D) 경쟁력도 강화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화학 소재 기술력에 코오롱ENP의 R&D 역량을 결합해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강도 소재 개발을 가속할 방침이다.
원료부터 제품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할 예정이다. 구매·생산·판매·물류 전반의 중복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회사의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