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국제감축산업협회가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투자 포럼'에서 국제감축 프로젝트 사업을 발표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온실가스국제감축산업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9월 18일에 해당 포럼을 개최한다.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 중 파리협정 6조에 따라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을 하거나 정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 사업을 하는 기업이 발표할 수 있다. 발표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온실가스국제감축산업협회 홈페이지나 사무국에 하면 된다.

2023년 6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협정 10주년 기념 '기후 시장 정상회의'에서 파리 시장 안 이달고(가운데) 등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들이 파리 시청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PA 연합뉴스

포럼에는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개발사, 컨설팅사, 투자사와 구매사, 관계 기관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상 코트라 온실가스국제감축팀장이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지원 체계 및 추진 현황을, 이재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혁신 기술 본부장이 탄소 중립 기술 개발 동향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산업 정책 및 이슈를 조망한다.

손영기 온실가스국제감축산업협회 상임부회장은 "포럼에서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사업 모델과 프로젝트를 직접 소개함으로써, 투자자들과의 협력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추진 중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