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기 업체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KOREA·Electric Energy Conference & Show)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5′(Korea Smart Grid Expo)에 참가해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설루션, 탄소제로 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5개 구역을 구성해 차세대 스마트 전력 사업을 이끌어 갈 전략 설루션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선보인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KOREA·Electric Energy Conference & Show)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5'(Korea Smart Grid Expo)에 설치될 LS일렉트릭의 전시 부스 조감도.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스마트배전반, 반도체 변압기(SST·Solid State Transformer), 반도체 차단기(SSCB·Solid State Circuit Breaker), 공조시스템 등 차세대 설루션 기반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를 전면 배치한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넘어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LS일렉트릭 초전도 설루션 '하이퍼그리드NX'도 공개된다. 하이퍼그리드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한류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Internet Data Center)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IT기업 데이터센터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메이저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국내 통신사 등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 설루션 개발과 시장 개척에 선도적으로 나선 결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에 AI·디지털 기술을 더해 세계적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에 확실히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