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8국 세계상공회의소 회장과 116국 주한 외국 대사에게 “최근 일련의 어려움에도 한국 경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2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한에서 “높은 회복 탄력성과 안정적인 시장 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빠르게 극복해 낼 것”이라고 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월 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뉴스1

최 회장은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인 행사의 성공 개최 의지도 밝혔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기업과 함께 정부와 협력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5 APEC 경제인 행사를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기업인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다.

이성우 대한상의 APEC CEO 서밋 추진본부장은 “APEC 행사가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대한상의는 세계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정성을 계속 알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인 APEC CEO 서밋이 대한민국의 국가신인도를 끌어올리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