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17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 주관 ’2021년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5년부터 17년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 여객기와 승무원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최근에도 국내항공사 최초 자체 개발 수하물 일치 시스템 도입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포함해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여러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내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등 항공여행 각 단계 별로 실시하는 철저한 방역 활동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백 투 프런트’(Back to Front) 방식을 사용해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하고 있다. 승객 및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전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발열체크를 시행하고 있다. 객실 승무원들은 마스크, 장갑, 방호복 및 고글을 착용하고 근무하며, 기내 공기는 고성능 HEPA 필터를 통해 2~3분마다 완전히 교체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COVID-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COVID-19 Airline Safety Rating)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는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에서 뽑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