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22일 일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과 무공해차(ZEV·Zero Emission Vehicle)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공동 서비스 발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은 도쿄 다이칸야마 티사이트(T-SITE)에서 열렸으며, 장재훈 현대차 사장, 다카하시 야스노리 CCC 사장 등 두 회사 관계자, 일본 현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CCC는 '문화 인프라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철학으로 츠타야 서점 등을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현대차와 CCC는 경제적, 사회적, 공동체적 지속가능성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춰 개인 취향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경험을 공동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체험 플랫폼 구축 등3대 주요 협업 분야를 선정했다.
먼저 현대차는 오는 23일부터 CCC가 운영하는 도쿄의 다이칸야마 티사이트에서 현대차 공유 서비스 '모션(MOCEAN)'을 운영할 예정이다. 티사이트는 츠타야 서점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상업시설로, 소비자는 티사이트에서 현대차 전기차 충전 설비와 아이오닉 5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향후 CCC가 운영하는 다양한 공간으로 모션(MOCEAN)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또 현대차와 CCC는 ZEV 시대에 맞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가진 자동차 데이터와 CCC의 소비자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CCC와 'EV 체험 플랫폼'을 구축, 일본을 비롯해 아세안(ASEAN)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아세안지역 복합 거점 내부를 CCC와 함께 디자인하고 관련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