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테크기업 ㈜시너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에너지·원자력·핵융합 분야 사업화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DIPS는 AI·Bio·Contents·Defence·Energy·Factory 등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창업 10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1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협약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28년 12월까지이며, 선정 기업에는 연평균 1.5억원(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이 3년간 지원된다. 시너지는 최대 지원 금액인 2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술 고도화, 개방형 혁신, 투자 유치 등 3개 초격차 프로그램과 R&D 연계, 기술보증·융자 우대 등 연계 지원도 제공된다. 우수 성과 기업은 3년 후 Global DIPS로 연계돼 최대 5억원을 2년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너지는 2019년 설립 이후 VPP(가상발전소)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회사는 울산 본사와 판교 오피스, 화성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법인과 샌프란시스코 Plug and Play 지사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2년 Pre-A(28억원), 2024년 Series A(100억원) 투자를 포함해 누적 128억원을 유치했으며, 2025년 매출 78억원과 누적 매출 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992억원 규모의 수주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은 ESS 기반 지능형 수요관리와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 두 부문으로 운영된다. 수요관리 부문에서는 ESS를 활용한 수요반응(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HVAC DR과 AI 기반 주거용 수요관리 서비스인 Residential DR도 운영 중이다.
에너지 효율화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 솔루션과 산업·상업용 전압 최적화(BTM CVR) 솔루션을 통해 전력 품질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너지 관계자는 "이번 DIPS 선정은 시너지의 에너지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VPP 관련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