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기관이 출제한 과제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해결하는 '제2회 AI+ 오픈데이터(Opendata) 챌린지'에 참가할 창업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전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올해 2회 차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현장 데이터를 AI 창업 기업에 개방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AI 모델을 발굴하는 자리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6월 5일까지 창업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공고일 기준 업력 10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다. 동시에 챌린지에 관심 있는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2시부터 한국벤처투자(KVIC) 회의실에서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6개 과제가 출제됐다. 과제 유형은 계약 연계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계약 연계형은 ▲정책자금 융자 신청서 자동 생성 ▲소상공인 금융 지원 의사 결정 모델 ▲창업 기업 성장 이력 생성 인공지능 모델 등이다. 일반형은 ▲정책 효과 예측 분석 ▲혁신 성장 산업 영위 기업 자동 판별 서비스 ▲시장 진출 전략 추천 등으로 분류된다.

챌린지는 서류 심사, 본선, 최종 평가 3단계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로 본선에 진출할 30개사(과제별 5개사)를 선발한다.

본선에 진출한 30개 창업 기업은 과제별 데이터 정보를 제공받아 AI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기업의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각 기업에 개발·실증 자금 2000만원을 지원하고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AI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반도 제공한다.

최종 평가는 대면 평가(전문가 평가)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사용자 체험단의 평가를 함께 반영한다. 각 과제당 1개사씩 총 6개 우승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계약 연계형 과제 3개 우승 기업이 개발한 AI 솔루션은 출제 기관과 구매 계약을 통해 실제 공공 서비스 현장에 도입된다. 과제 유형에 관계없이 우승 기업 6개사에는 각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우승 기업은 창업 패키지, 초격차 프로젝트, 기술혁신 연구개발(R&D) 등 지원 사업 선정 시 우대를 받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챌린지는 공공 데이터와 창업 기업의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만나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AI 분야 창업 기업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