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테크 기업 '이매진팩토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구매연계형-혁신형도전)'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매진팩토리는 인공 피부 센서, 인간 관능 데이터, 소비자 사용 후 반응 데이터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AI가 화장품 처방을 자동화하는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전담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아모레퍼시픽도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매진팩토리는 20년 전부터 화장품 기업 연구소 컨설팅을 진행하며 뷰티·헬스 분야의 지식을 축적했고, 데이터 분석 및 AI 모델 개발 역량을 꾸준히 접목했다. 특히 딥 다이브 애널리틱스(Deep Dive Analytics)를 활용해 AI 기반의 설루션을 개발해 왔다.
이번 과제는 데이터 수집 과정의 혁신을 위해 에이전틱 시스템(Agentic System)을 설계해 수집 커버리지, 수집양, 데이터 품질 등 세 가지 사항을 개선한다. 화장품 성분 조합에 필요한 AI 강화학습 기반 '화장품 사용감 역설계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처방을 변경할 경우 사용감을 정확히 예측하는 AI 모델에 202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알파폴드 에보포머 아키텍처(Alphafold Evoformer Architecture)'를 활용한다. 이 설루션은 인간의 감성품질을 센서로 데이터화하고, 이 빅데이터를 AI 기술로 연결해 화장품 처방까지 생성해내는 혁신 모델이다.
이매진팩토리는 이 연구 과제 외에도 다양한 뷰티테크 설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피부자극반응(홍반)을 딥러닝으로 탐지하고 판단해 주는 설루션은 유럽 접촉피부염 학회(European Society Contact Dermatiti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화장품 처방 시 안전성을 위한 방부처방 결과를 AI가 예측해 제품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설루션도 운영 중이다.
조성원 이매진팩토리 대표는 "뷰티 테크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인 설루션을 기획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