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영예로운 자리에서 37년간 공직의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그리고 소상공인들의 보호와 성장이라는 국가적 현안에 제 공직 생활의 마지막을 쏟아부을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 출신인 오 장관은 지난 1년 7개월 동안 중기부를 이끌었다.

오 장관은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결정하는 논의의 테이블에서 정책 대상자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는 수많은 현장에서 더 나은 정책, 더 확실한 정책의 이행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했던 여러분들이 있어 장관으로서의 하루하루가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중기부 직원들의 역량이 커지고 중기부 정책의 실효성과 적시성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저에게도 매 순간 더 치열하게 더 깨어 있는 시간을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오 장관은 앞으로 중기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아 떠나는 마음이 무겁다"며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중기부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더 넓고 깊은 시각과 창의적인 생각 그리고 혁신적인 전략이 중기부에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