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가 2011년 단종됐던 카페인 음료 '엑스(X) 코카스'를 약 15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100% 녹차 추출 천연 카페인과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테아닌을 적용해 '건강' 중심의 제품 정체성을 유지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이달 코카스를 재출시하고 전국 동아오츠카 자판기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재출시는 최근 10~30대를 중심으로 저칼로리·고카페인 음료 수요가 늘어난 데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아오츠카는 그동안 포카리스웨트를 비롯해 데자와, 오로나민C, 컨피던스 등 '건강' 이미지를 강조한 제품군을 운영해왔다. 다만 이들 제품만으로는 확대되는 에너지음료 수요를 충분히 흡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데자와(카페인 55㎎)와 오로나민C(약 12㎎)는 카페인을 소량 함유하고 있지만 각각 밀크티와 비타민 음료라는 성격이 강하며, 컨피던스는 활력 음료를 표방하지만 카페인이 포함돼 있지 않다.
재출시된 코카스는 기존 100mL 내외 병 형태에서 355mL 캔으로 용량을 확대했다. 유통은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 등 일반 채널이 아닌 자판기 등 특수 영업 채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일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