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류 수입 전문 기업 니혼슈코리아가 수입하는 일본 가고시마의 소주 양조장 코마사양조(小正醸造)의 '코즈루 핑크골드'가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일본소주 부문 '베스트 오브 2026(Best of 2026)'을 수상했다.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일본소주 부문 '베스트 오브 2026(Best of 2026)'을 수상한 코마사 양조의 '코즈루 핑크골드'. /니혼슈코리아 제공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주류 품평회다.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60개 업체가 총 111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종합 주류를 다루는 국내 품평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중 449개 브랜드가 대상을 받았다.

코마사양조가 선보인 '코즈루 핑크골드(PINK GOLD)'는 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확산되는 '과일향 주류'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즈루 핑크골드는 전통적인 고구마 소주에서 흔히 느껴지는 강한 향과 묵직한 풍미 대신, 라이치와 백도, 머스캣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니혼슈코리아는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핵심은 와인 효모를 활용한 발효 방식이다. 일반적인 소주와 달리 와인 효모가 만들어내는 향을 끌어내, 열대과일 계열의 향이 담겼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전통 소주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효모 선택부터 발효 온도 관리, 증류 설계, 블렌딩에 이르는 양조 기술을 적용했다"며 "코마사양조는 이번 제품을 통해 고구마 소주의 매력을 보다 현대적이고 확장된 방식으로 제안하고,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