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패션 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연구소는 'WILLOW(수기응변·隨機應變)'로 조합한 내년 패션 시장 6대 키워드를 24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패션 마켓 ▲ 작은 브랜드들의 큰 힘 ▲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혁신 ▲ 경험에 투자하는 소비 ▲ 진화하는 오피스웨어 ▲ 대담한 한 걸음 등이다. 각각 영문으로 옮겨 첫 글자를 조합하면 WILLOW가 된다.
WILLOW는 버드나무를 뜻하고, 수기응변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세파에 흔들리면서도 꺾이지 않는 버드나무의 유연함에 주목하며 내년 키워드를 선정했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연구소는 내년 패션 시장이 2%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민생회복 소비 쿠폰 효과 및 소비 심리 호조로 내수 회복세가 조금씩 나타나는 만큼, 패션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은 이미 뉴노멀이 됐고 내년 패션 시장 역시 도전적인 환경이 예상된다"며 "2026년은 다른 어느 때보다 유연하게 시장에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