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278470)은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 기간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라임 데이는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이 2015년 이래 매해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블랙프라이데이'와 더불어 연중 가장 큰 규모의 혜택이 부여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프라임 데이는 지난 8일(현지 시각)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렸다.
에이피알의 올해 프라임 데이 성과는 전년 행사 대비 6배 상승한 수치다. 올해 행사 기간이 전년보다 2일 늘어났음을 감안하더라도 매출 상승 폭이 컸다.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가 전체 성적을 견인했다. 아마존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검색어 '메디큐브 (medicube)'는 프라임 데이 시작 전부터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으며, 행사 기간 동안에는 뷰티 부문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아마존 전체 검색 순위에서도 9위에 올랐다.
세부 제품별로는 '제로모공패드'가 행사 시작과 함께 뷰티 전체 부문(Beauty&Personal Care)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패드 등 다른 화장품 라인도 각 부문마다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대표 홈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역시 '주름&항노화 디바이스(Wrinkle&Anti-Aging Devices)'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에이피알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큐브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향후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전 세계적인 소비 활성화 기간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