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사회공헌 사업 'mom편한' 1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축제를 열고 저출생 문제와 돌봄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롯데 mom편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9일 열린 개회식에는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윤여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박찬구 서울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맘(mom)편한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롯데그룹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윤여준(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롯데지주 제공

롯데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보육 현장의 실질적인 여건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억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롯데는 2017년부터 'mom편한 꿈다락'과 'mom편한 놀이터' 사업을 통해 아동 돌봄 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mom편한 꿈다락은 방과 후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 전북 군산시 회현면에 1호 센터를 조성한 뒤 지난해 12월 부산 동구에 100호점을 열며 전국 15개 시·도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센터의 60% 이상을 비수도권에 조성해 지역 간 돌봄 환경 격차를 줄이는 데도 기여했다. 어린이 놀이 환경 조성과 교육 환경 불평등 완화를 위한 'mom편한 놀이터' 사업도 전국 32호점까지 조성을 마쳤다. 롯데는 이 같은 지역 아동 돌봄 환경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11월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시설 지원을 넘어 가족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롯데 mom편한 가족상'을 신설했다. 지난 26일에는 시상식을 열고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롯데는 그룹 차원의 출산·육아 지원 제도도 운영하며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2012년에는 출산휴가 이후 별도 승인 절차 없이 육아휴직으로 이어지는 여성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2017년에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시행했고, 이는 롯데를 대표하는 가족 친화 제도로 자리 잡았다. 배우자 출산 후 2년 이내에 최소 1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사용률은 약 90%에 달한다.

롯데는 다양성 존중을 강조해 온 신동빈 회장의 경영 방향에 맞춰 사회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에는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명문화한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했다.

사회 공헌 활동도 전 세대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룹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에 맞춰 고객의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향 아래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운영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돌봄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