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가 국내 최대 규모 뮤직 페스티벌 'NOL FESTIVAL'(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놀 페스티벌은 올해 10월 17~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약 10만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실내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놀 페스티벌' 미디어데이에서 "온라인을 넘어 고객과 직접 만나고 함께 경험하는 행사를 통해 놀유니버스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행·여가 플랫폼 놀(NOL·옛 야놀자)은 2024년 인터파크트리플인 통합법인 놀유니버스를 출범한 후 컨슈머 플랫폼 사업 재편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야놀자, 인터파크, 인터파크 투어, 인터파크 티켓 등을 총괄하는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놀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 대표는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놀의 비전"이라며 "막상 놀려고 하면 티켓 예매부터 이동, 숙소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놀이 복잡한 준비 과정을 덜어준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놀유니버스는 고객이 예매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이번 페스티벌을 무료 초청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응모권은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거나 놀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다. 유료 티켓도 판매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이동, 숙박까지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연계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페스티벌 참여 확정 이후 연관된 여정을 고려해 야놀자 등 사이트에서 교통편이나 숙박 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출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증가하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포부도 드러냈다. 놀유니버스는 케이(K)팝 팬들 수요를 감안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무료 응모, 티켓 구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관람객 중 약 10%는 외국인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대표는 "외국인들은 공연 하나를 보기 위해 숙박, 이동을 다 따로 예약해야 한다"며 "공연 관람부터 숙박, 이동, K콘텐츠 체험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놀 페스티벌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와야 할 새로운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놀 페스티벌은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세 가지 콘셉트(슈퍼 라이브·K팝·EDM)의 무대를 동시에 운영한다. 이날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GOD, 넬, 우즈, 이무진, 엔믹스, 하츠투하츠, 알렌 워커 등이 포함됐다. 공연 관람 외에도 팬들이 아티스트와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