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3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이 177억원 발생하며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등 투자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정학적 이슈로 글로벌 여행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도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판교 야놀자 사옥인 텐엑스타워 외관. /야놀자 제공

야놀자의 1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통합 거래액은 컨슈머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설루션을 통해 발생하는 전체 거래 규모를 뜻한다.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설루션 매출이 13.8% 증가한 721억원이다. AI 데이터 설루션 사업이 성장세를 주도했지만,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지속으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7.5%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16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국내 여행 및 엔터 카테고리의 안정적인 수요와 아웃바운드(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 거래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전용 인바운드 플랫폼 놀월드(NOL World)의 경우 지난해 말 플랫폼 개편 이후 1분기 월평균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4배, 매출은 약 288% 늘었다. 다만 마케팅 투자 영향으로 조정 EBITDA는 51.9% 감소한 1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