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을 포함한 안건 6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와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 임재철 재무본부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롯데쇼핑 제56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정 대표는 아울렛사업본부장과 핵심 점포 점장 등을 지낸 현장 중심 인사다. 특히 유니클로 대표 재임 시절 위기 대응과 실적 회복을 이끈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차 대표는 롯데지알에스 대표 시절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과 해외 사업 확대를 주도했으며, 그룹 내 개선실에서도 근무했다. 임 재무본부장은 재무 건전성 관리와 손익 구조 개선을 이끌어온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롯데쇼핑은 사외이사진에 IT와 경영 전략 분야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보강했다. 우미영 사외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델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의 AI 전문가로, 롯데쇼핑의 디지털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훈 사외이사는 한화갤러리아 대표와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을 지낸 마케팅 전문가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각 사업부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