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이달 중 야간 택배 업무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오는 19일 민주당 의원들과 야간 택배 업무를 체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 장소, 인원 등은 협의 중이다.
이번 체험은 로저스 대표가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야간 업무를 해볼 것을 제안한 염태영 민주당 의원에 동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염 의원은 "야간 업무가 주간 업무보다 얼마나 힘든지 몸으로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며 "나와 같이 하루 12시간 야간 업무를 해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함께 배송하겠다"며 "이미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 원한다면 의원도 참여해달라"고 답했다.
다만 로저스 대표가 이후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일정은 미뤄졌다. 염 의원은 지난 1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간노동 실상을 직접 확인하겠다던 대국민 약속을 법적 조사 구실로 파기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