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일본 제과사 후지야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맛'.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일본 대표 제과사 중 하나인 '후지야'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향후 계절 한정으로 나오는 신상품을 현지 출시 일정과 맞춰 직소싱(직접 조달)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후지야는 1910년 설립된 일본 제과사 중 하나로 페코짱, 호빵맨, 컨트리맘, LOOK(룩) 등 유명 브랜드 및 IP를 보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계절성 반영해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일본 본토에서도 구하기 힘든 후지야 시즌 한정 상품들을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첫선으로 일본에서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된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맛'을 28일부터 국내에서도 직소싱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일본 여행 '쟁여템'(캐리어에 쟁여와야 하는 아이템)으로 유명한 '페코짱 밀키카라멜'의 한정판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3년 글로벌소싱팀을 꾸리고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 상품 운영 전략을 펼쳐오고 있다. 이를 통해 1년여간 글로벌 상품 190여 종을 수입해 10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랑그드샤, 저지우유푸딩 등 해외 인기 상품들을 들여오며 만든 직소싱 성공 경험을 덕분에 요즘엔 해외 제조사들의 러브콜을 먼저 받기도 한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경험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국가의 이슈 상품들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