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평주조의 지평막걸리와 빔산토리의 짐빔 위스키가 협업한 ‘막&스키(막걸리 앤 위스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막&스키는 오는 15일부터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6만 병 한정 판매한다. 전날 자사 앱(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통해 진행한 막&스키 6입 박스 사전 예약은 전량 완판된 상태다. 당시 GS리테일은 250박스(총 1500병)를 준비했었다.
막&스키는 국산 쌀과 지평 누룩을 3번 발효해 만든 지평막걸리에 짐빔 위스키를 7.7% 함유한 제품으로, 막걸리의 달콤한 맛과 위스키의 오크 향을 동시에 살린 게 특징이다. 도수는 일반 막걸리의 2배 수준인 10도다. 특히 냉각 숙성을 거쳐 버번 특유의 향을 그대로 담아 풍미를 강화했다.
이번 상품은 술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에 발맞춰 기획됐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하이볼·와인·양주 매출 중 하이볼 매출의 구성비는 2023년 상반기 10.8%에서 2024년 상반기 25.9%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막걸리에 위스키를 섞어 마시는 ‘막스키(막걸리+위스키의 합성어)’가 유행하고 있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매니저는 “이색적인 주류로 막&스키 출시를 통해 막걸리와 위스키의 새로운 결합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주류를 개발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