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의 유통 전문 기업 HDC아이파크몰은 복합쇼핑몰에 특화된 맞춤형 멤버십 제도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새로운 멤버십 제도는 그간 연간 누적 구매 금액 중심으로 관리되던 기존의 백화점식 멤버십에서 벗어나 분기별 구매 금액, 구매 횟수, 인근 직장인, 대학생, 군인, 주변 거주 고객 등으로 등급을 나누고 각각의 혜택을 세분화했다.
2025년 아이파크몰 용산점의 멤버십 등급은 연간이 아닌 분기별로 선정하는 ▲선샤인(분기별 300만원) ▲고마워요(분기별 월평균 3회 이상) ▲또 만나요(아이파크몰 반경 2km 거주) 등급과 상시 등급 전환 신청이 가능한 ▲아이오피스(용산구 인근 직장인) ▲아이밀리(대한민국 군인) 등으로 나뉜다.
기존 최고 VIP 등급인 ‘라벤더 블랙’이 연 5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면, 신설된 VIP 등급인 선샤인은 연간 1200만원을 구매하면 우수고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HDC아이파크몰 측은 아이파크몰이 타 유통점보다 방문 고객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과 몰 내 상품기획(MD) 특성 등을 반영해 복합쇼핑몰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멤버십 제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선샤인 등급엔 구매 금액의 3% 적립과 패션 최대 10% 할인 쿠폰, 월 1000분 무료주차 쿠폰 등 기존 VIP 고객 등급에 준하는 혜택을 준다. 그 외 멤버십 등급도 패션과 F&B(식음료) 할인 쿠폰 및 월 300분 무료 주차 쿠폰 등을 제공한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의 특성에 맞춰 멤버십 등급과 혜택도 복합쇼핑몰화 했다”라며 “아이파크몰을 찾아와 주시는 고객이 계속 늘어나는 만큼, 멤버십 우수 고객 수는 더욱 증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