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보상제 이미지.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사 회원인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한다. 회사 측은 마트 3사의 주요 상품 가격을 비교·검색하여 최저가 수준으로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마이홈플러스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이 우유, 스낵, 음료, 냉장·냉동식품 등 신선가공·그로서리 품목 중 대표 상품 1000개를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하면 차액만큼 ‘홈플머니’로 적립해 준다. 일 최대 적립 한도는 5000점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고물가 추세 속에서 지난 8월부터 시행한 ‘AI 최저가격’ 도입으로 인해 홈플러스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AI 최저가격’ 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매출 상위 10개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고객 수는 약 18% 늘었다.

‘AI 최저가격’은 매주 선정한 50개 핵심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인하해 판매하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 제도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물가 방어 최전선의 역할을 다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